[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는 15일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의 실무협상단은 15일 비전발표회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각 후보는 10분 이내로 자신의 비전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약 30분 간 받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비전발표회는 두 후보 간 합의로 연기했다.
양측의 실무협상단은 15일 오전 11시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여론조사 방식과 토론 횟수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고 있어 19일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