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하차한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을 대신해 투입된 표예진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진 측은 16일 표예진의 첫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드라마의 기대를 높였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표예진은 극 중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안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도기의 눈과 귀 역할을 한다.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 하는 안고은은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당찬 매력으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쥐락펴락하며 실질적 서열 1위다.
표예진은 공개된 스틸에서 평범한 택시 회사의 경리 직원의 모습과 무지개 운수 팀의 해커로서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또한 컴퓨터 앞에 앉아 막대사탕으로 당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해킹 능력자의 포스가 느껴진다. 더불어 당돌하고 톡톡 튀는 에너지가 풍겨져 표예진에게서 이전까지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매력이 묻어나 있다.
이에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이 첫 촬영부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 표예진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에 첫 방송된다.
표예진 스틸 공개.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