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A생명 IT아웃소싱 수주…"차세대 보험 비즈니스 발굴"

입력 : 2021-03-18 오후 4:53:1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 C&C는 AIA생명의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차세대 보험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자동·지능화를 통해 안정적인 IT시스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향후 3년 동안 △생명보험운영시스템·영업지원시스템·홈페이지 등 보험 업무 시스템 △네트워크·보안관리·IT 자산관리 △각종 시스템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개발·유지보수 등 AIA생명의 IT자원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먼저 채널·정보 시스템의 디지털 보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할 '디지털 샌드박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마케팅·영업에서 가입·보상·지급까지 보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 채널의 디지털 변화를 위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계·개발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MSA)를 비롯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 △개발 자동화 솔루션 △업무 도메인 기반의 시스템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적기 처리율과 결함 발생률, 헬프데스크 응답률 등 서비스 품질 개선 항목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험 상품별로 고객이 접하는 웹·앱에 대해서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원격 테스트 솔루션을 이용해 운영 과정에서 수시로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원격 테스트 솔루션을 이용하면 인터넷 접속만으로 원격에서 각종 스마트 단말기를 대상으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주기적 자동 점검이 가능하다. 
 
강우진 SK㈜ C&C 금융디지털부문장은 "향후 3년간 통합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생명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보험 혁신을 통한 미래 사업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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