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하나금융투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공모주 청약 증거금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당초 돌려줘야할 금액보다 2배 가량 더 많은 2100여억원을 과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4100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공모주 증거금 환불금액(2000억원) 보다 2100여억원이 많은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청약에서 균등배정물량(14만5928주)을 배정받았지만, 총 20만9594건이 몰리며 배정 수량을 초과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위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계좌 지급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이중지급된 금액을 모두 회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