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학폭 피해 가중, 대중문화산업 단체 나섰다

입력 : 2021-03-19 오후 4:14: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근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이 연기 활동, 음반 활동 및 기타 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에 참여했던 수 많은 종사자와 연예인들이 덩달아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등 4개 대중문화산업 단체가 나섰습니다. 이들 4개 단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호소하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배우 지수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하차하면서 해당 드라마는 다른 배우로 재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수가 출연했던 회차는 OTT 서비스에 모두 삭제됐습니다. 4개 단체는 과거의 잘못이 밝혀진 연예인 개인만의 문제로만 봉합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 예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업체들에게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입장문은 학교 폭력 가해자의 폭로가 없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피해 사례가 발행하지 않도록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책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연예인의 잘못이 들어날 경우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 해결, 소속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강조 교육 확대, 근거 없는 무분별한 폭로에 대한 연예인 보호 및 신중한 대응을 해결 방안으로 내놓았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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