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주요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9(0.28%) 내린 2996.35로 10거래일만에 3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7억원, 433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89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철강금속(-1.64%), 은행(-1.35%), 운수장비(-1.30%), 섬유의복(-1.17%) 등이 내렸으며 비금속광물(2.54%), 의료정밀(1.54%), 화학(1.08%), 종이목재(0.82%)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51(0.79%) 뛴 953.82에 장을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 85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비금속(2.32%), 출판·매체복제(1.94%), 오락·문화(1.82%), 디지털콘텐츠(1.75%) 등이 올랐으며 운송장비·부품(-0.89%), 방송서비스(-0.13%), 제약(-0.03%) 등이 후퇴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상승한 113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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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