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프리카 투자기회 함께 모색"

'2010 아프리카 투자 포럼' 개최

입력 : 2010-07-19 오전 11:39:2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삼고 아프리카 대륙 진출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0 아프리카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종태 포스코사장과 김진경 한국수출입은행 수석 부행장, 김준한 포스코 경영연구소장, 힐튼 A.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아프리카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OAFEC(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기구)와 POSRI(포스코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현황과 전망을 이해함으로써, 실직적인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은 아직도 아프리카대륙에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와 경험 부족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의 경제현황과 전망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파트너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총 2개 주제발표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며, 몬타도 아프리카개발은행 이사, 박영호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등 저명한 석학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역할, 아프리카의 실질적인 자원개발 기회와 리스크, 프론티어 시장으로서 아프리카 잠재력과 기회, 아프리카 투자의 리스크 관리 방안과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정준양 회장이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해 원료광산 투자사업을 점검하고 짐바브웨 현지회사와 규석광산 MOU를 체결한 이후 아프리카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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