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부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19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4포인트(-4.84%) 하락한 1733.61을 기록중이다.
주요 거기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재부각에 장중 한때 2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지수는 이 시간 현재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LG화학, 현대차, 하이닉스 등 금주에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주요 수급별로는 개인이 713억원어치를, 기관이 2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 압력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긴 하지만 기관은 전체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선 양상이다.
외국인은 313억원어치 ‘팔자’에 나서며 매도 우위로 전환했지만,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 속에서 매도 강도는 약한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선 양대세력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95계약, 605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유통업(0.29%), 기계(0.22%)업종 등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90원 오른 12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