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기 글로벌 자산운용전문가과정(5개월, 190시간)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금융전문인력, 특히 자산운용 부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투협이 공동으로 약 5개월간 운영하는 특설 프로그램이다.
수업에서는 주로 주식, 채권, 대안투자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전문 운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펀드운용시스템과 블룸버그, FN가이드 등 금융 및 기업분석서비스를 활용한다. 또 모의 펀드 운용실습 등 과제 중심의 실무기반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싱가폴 경영대학(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의 해외 교육과 현지 자산운용사의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의 운용노하우도 습득하게 된다.
백명현 금투회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금융위와 협회, 금융투자회사 등 민관이 협력해 개설하는 이번 과정이 우리나라가 금융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경우 금융위와 협회가 해외연수 실비를 제외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신청이나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