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중국과 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오는 17일도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상태다.
오후 1시 기준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44㎍/㎥, 경기 40㎍/㎥, 세종 39㎍/㎥, 충북과 충남, 경북은 모두 36㎍/㎥, 서울 31㎍/㎥ 등이다.
또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는 17일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 도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