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검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공수처는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변호사가 공수처 검사를 대상으로 특별수사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강의에는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신임 검사 13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다.
김영종 변호사는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추천으로 공수처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석규·김성문 부장검사와 평검사 11명 등 13명은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지난 16일자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공수처 검사로 임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김영종 변호사의 특수부, 첨단범죄수사과 등 검찰 재직 시 수사 경험에 기반한 이번 강의가 공수처 검사의 수사와 업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을 비롯한 검사들이 지난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