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였으나 연간 전망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상반기 동안 과거와 차별되는 양호한 수주를 달성해 향후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플랜트, 건설기계, 전기전자, 풍력, 태양광 발전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비조선부문 비중이 높은 중공업업체로 발전할 것"이라며, "2010년 기준 PER은 5.4배, PBR은 1.6배로 자회사(투자자산) 가치를 감안하지 않아도 시장대비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현대중공업 매출액은 21조 7,984억원, 영업이익은 3조 2,580억원을 유지하고 순이익은 3조 6,084억원으로 전망치를 8.8%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