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1포인트(0.83%) 하락한 314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3분 이후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79억원, 20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92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증권(2.21%), 은행(1.72%), 운수창고(0.50%), 금융업(0.3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3.26%), 철강·금속(2.81%), 의료정밀(1.92%), 비금속광물(1.5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24포인트(0.73%) 내린 983.45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8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홀로 4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0.37%) 오른 1112.3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174.07)보다 26.21포인트(0.83%) 내린 3147.86에 장을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90.69)보다 7.24포인트(0.73%) 내린 983.45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8.2원)보다 4.1원 오른 1112.3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