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오픈. 사진/제주항공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주는 상품이다.
서비스 개시일은 이날 10일 오전 10시부터로,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김포-제주(제주-김포)노선으로 한정되며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오후 5~8시까지의 항공편에서만 캐링백 이용이 가능하다.
캐링백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플라이백(FLY Bag)', '플라이백 플러스(FLY Bag+)'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만 이용 가능하며, 항공운송용 캐링백 대여 외에 5킬로그램(kg)의 초과수하물을 추가로 제공한다. FLY운임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
캐링백 서비스를 취소하고자 할 경우는 최초 여정 출발일 3일 이전까지 가능하며 이후로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가령 5월20일 출발하는 여정의 경우 5월17일까지만 취소가 가능하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분해, 조립하는 서비스로서 조립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자전거 분해 및 캐링백에 넣는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주항공은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왕복 8만원인 해당상품을 이 기간 동안에는 5만원에 할인판매 한다.
또 이날부터 20일까지 SNS에 제주항공캐링백 해시태그(#)를 활용해 자신의 자전거를 자랑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캐링백 체험권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