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2일 충남 천안시 소재 동아에스티 제조현장에서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혁신전략 추진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2일 충남 천안시 소재 동아에스티 제조현장에서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혁신전략 추진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에서 주관한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혁신전략 추진회의'에 참석해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동아에스티 제조현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이 국제적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혁신하고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만든 의약품 품질관리 혁신 태스크포스(TF)와 함께 개최됐다.
간담회에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혁신 추진 전략 △동아에스티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QbD) 적용 사례 △제조·품질관리 혁신을 위한 제약업계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TF는 이 자리에서 최근 일부 업체의 의약품 품질 관리에 문제가 드러난 것과 관련해 업계 자정 노력을 담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 의약품 품질 관리 강화, 식약처 인력 증원 필요성도 건의했다.
김강립 처장은 "품질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장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처장은 간담회 후 QbD 시스템을 활용해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는 동아에스티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약업체가 QbD 시스템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제형별 예시모델과 기초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하겠다"라며 "제약업계도 법령을 준수하는 등 기본을 충실히 하고 수준 높은 의약품 품질관리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