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올해 2분기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전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6일 2분기 일평균 ETF 거래대금은 1221억원으로 전분기 933억원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공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과세로 감소했던 거래대금이 파생상품 ETF 거래증가와 활발한 유동성공급자(LP)활동으로 회복됐기 때문.
특히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인 가운데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파생상품ETF의 거래가 전분기보다 169% 급증하며 전체 거래대금의 35%를 점유했다.
LP평가와 지원금제도 도입으로 LP의 거래대금도 195억원을 기록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수익률도 합격점을 받았다.
KODEX 자동차가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GIANT 현대차그룹, KODEX 에너지화학 등이 그 뒤를 이어 전체 주식형펀드 중 ETF가 분기수익률 최상위권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5종목이 신규상장되고 2종목이 상장폐지됐다.
반면 순자산총액은 배당소득과세가 예정된 해외ETF와 KOSEF200 등의 환매로 1.6% 감소하며 4조7367억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