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53만4000명분)이 국내 추가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AZ 백신 물량이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2분기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AZ 백신 물량 중 일부로 지난 14일 공급된 59만7000회분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안동 공장에서 출고된 뒤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로 출발했다. 이천 물류창고에는 낮 12시 3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백신은 물류창고에 입고된 뒤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가 2분기 도입하기로 한 AZ 백신은 총 723만회분으로 이날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6만5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추진단은 6월 첫째주까지 나머지 556만5000회분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65~74세 고령층 등 신규 1차 예방접종에도 활용된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최근 6일간 국내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약 300만회분으로 AZ 백신 250만회분,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AZ 백신 물량이 출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24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된 AZ 백신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