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공식입장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

입력 : 2021-05-20 오전 12:35:2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리지를 18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지는 18일 오후 7시쯤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군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 받는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리지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이 화제가 됐다. 당시 리지는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다.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 한다고 했다.
 
더욱이 리지는 당시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하는 행위에 대해 맹비난을 했다.
 
리지는 개념 발언을 했지만 정작 개념 발언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리지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를 했다.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 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리지 공식입장.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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