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이상지질혈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사균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우수하며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가지는 신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균주와 그것으로부터 얻은 사균체 ID-BBR4401'이다.
해당 특허의 핵심이 되는 IDCC 4401과 ID-BBR4401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IDCC 4401을 열처리해 사균화한 ID-BBR4401은 생균에 비해 위산과 담즙 등에 잘 견뎌 안정적이고, 효능 또한 동등 내지 동등 이상 수준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물질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외로 배출을 유도하는 등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균체의 경우 안정성이 높아 제품 등으로 상용화하기에 유리하고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하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과 관련한 기능성 소재로 개발하는 한편 특허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