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사진/진시스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시스템(363250)은 자사 플랫폼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 'SMARTCHEK MTB Detection Kit'의 유럽 의료기기 등록(CE-IVD)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결핵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3대 감염성 질환이다. WHO의 결핵퇴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다제내성 결핵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1억달러에서 내년 63억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진시스템은 이번 유럽 등록 진단키트 외 다제내성 결핵, 결핵·비결핵항상균 구별 진단키트 등 결핵 진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시장 점유율 선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등록으로 제품 품질을 검증받은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