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서민용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음달부터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8일 보금자리론 고정금리를 8월1일부터 0.2%포인트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달 대출신청 건부터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5.5%(10년만기)∼5.75%(30년만기)이다.
고객이 이자율 할인옵션 등을 이용할 경우 최저금리는 5.3%이다.
e-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의 금리가 가산된다.
한편 공사는 자금 조달 원가를 반영해 설계형의 가산금리를 8월부터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의 가산금리는 0.25%포인트 인하, 코픽스(COFIX)연동형의 가산금리는 0.2%포인트 인상된다.
공사는 설계형의 변동금리 최대기간을 8월 대출신청건부터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축소ㆍ환원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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