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의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직행)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디엠코리아는 공모가(3800원)의 두배인 시초가 7600원에 출발해 2280원(30.00%) 오른 9880원에 마감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한 회사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관련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와 시판 후 조사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 임상시험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임상과 관련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15년부터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해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지분 인수와 관계사 편입, 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이디엠코리아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1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 중 98.7%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해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38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