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조달청은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 사업을 활용한 혁신제품 해외진출 지원이 주된 골자다. 특히 신남방국가 현지법인 KOMIPO-Asia 및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찌레본, 탄중자티 발전소 등을 활용해 혁신제품의 현장실증 기회가 제공된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현지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증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전체 지원대상 중소기업 10곳 중 혁신조달기업은 플랫폼베이스, 네오피스, 테스토닉 등 6개사가 선정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사진 오른쪽부터)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4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용 및 운송·보관비용 등이 지원된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남방국가 등 해외 인프라 활용 해외실증 사업의 혁신제품 진출우대·지원에 협력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발전소에 혁신제품 적용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약 5∼10배 규모의 추가수요 발생이 기대된다”며 “혁신제품 국제적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조달기업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혁신제품 해외진출지원TF 역할을 할 조달청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 이라며 “중부발전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실증 지원과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가 결합해 혁신조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