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기술 이전한 글로벌 제약사가 두 곳에 임상시험을 위한 국제공통 기술문서(CTD)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ALT-B4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 기술(Hybrozyme)을 활용한 물질이다.
알테오젠은 2019년과 지난해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6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완료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회사들은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컨퍼런스 콜 형태로 임상을 위한 업무를 진행했다.
CTD는 국제의약품 규제조화 의원회(ICH)에서 국제조화과정을 거쳐 배포한 의약품 허가 시 제출문서의 형식이다. 의약품의 품목 허가 신고 심사에 해당되는 모든 의약품의 허가를 받고자 하는 경우 제출해야 한다. 이번 CTD 작성은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것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ALT-B4에 대한 CDT 완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음에도 TF를 주축으로 두 개의 10대 글로벌 회사와 업무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알테오젠 기술과 결합한 피하주사용 글로벌 제품 출시의 기초가 될 것이며, 알테오젠이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