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종묘' 소재 기념주화를 오는10월 1일 발행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는 한국은행의 자체적인 기획에 의한 두번째 시리즈 기념주화다.
한국은행은 2012년까지 3년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2차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9개 중 3가지 도안소재를 선정했다.
올해 종묘 소재 기념주화에 이어 내년에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소재의 기념주화가 발행될 예정이다.
기념주화의 액면금액은 3만원으로 지름 33mm, 중량 19g의 은화로 제작된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종묘의 중심 건물인 국보 제227호 종묘정전이, 뒷면은 종묘제례 절차 중 초헌례의 장면이 담겨있다.
최대 발행량은 5만장으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판매분 4만5000장은 8월19일부터 25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10월12일부터 당첨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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