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전국 철거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겠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 국토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 및 향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한 바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두겠다”며 소방본부의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을 총력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불법 다단계 하도급과 현장 감리 미흡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검토를 하겠지만 경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명확한 사실관계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과는 9일 낮 16시 22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공사 중 발생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철거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을 방문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