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엘비루셈(376190)이 신규 상장 첫날 공모가(1만4000원)를 웃돌며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급락세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두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은 커녕 공모가 지지도 위태로워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엘비루셈은 공모가 1만4000원 보다 4000원 높은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7.22% 오른 1만9000원까지 오른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 현재는 9.44% 내린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비루셈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에 대한 후공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퍼 가공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에서 전력 반도체 등의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엘비루셈의 지난해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로 집계됐다. 엘비루셈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824대1을 기록했다.
엘비루셈 실적 추이. 사진/엘비루셈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