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시청 경험을 앞세워 멕시코에서 영화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의 멕시코국립영화관 시네테카나시오날(Cineteca Nacional) 내에 LG OLED TV 전용 상영관인 살라 오엘이디(SALA OLED)를 열었다. LG전자가 OLED TV를 활용해 영화 상영관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OLED TV의 영화 시청 경험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상영관 내부 공간 디자인에도 영상·음향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했다. 계단식으로 설치된 상영관은 총 24석 규모다.
멕시코국립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누구나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차세대 OLED TV인 LG OLED 에보(OLED evo, 모델명: 77G1)와 7.1.4채널에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바(모델명: SN11R)가 구현하는 영상과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멕시코국립영화관은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고 전시회 등을 수시로 여는 멕시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현지에서 유명하다. LG전자는 이곳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장소인 만큼, 보다 많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LG OLED TV의 시청 경험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영화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OLED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또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도 LG OLED TV를 영상품질 참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가 발표한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받았다.
LG전자는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앞세운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OLED TV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시청 경험을 알리고 자발광) 화질에 열광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4S의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몰입감, 스무드(Smooth)는 역동적 움직임도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슬림(Slim)은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각각 의미한다.
송성원 LG전자 멕시코법인장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체험형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