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 해외모멘텀과 재무안정성 강화로 투자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모세준 연구원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와 주요 신차 스케쥴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 노사파업이 조기에 종결된 영향으로 기아차 노사협상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 연구원은 "하반기 K5, 스포티지R의 수출과 해외생산 본격화로 해외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주가 반등세가 높아질 것"이라며 "판매호조로 해외법인 손실이 축소되고 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30%포인트감소한 100%미만이 예상되므로 재무안정성에 대한 할인요소 해소라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모 연구원은 "올해 연간실적은 양과 질적인 측면 모두 사상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고, 재무안정성도 높아지는 시점이므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