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수주..닷새만에 반등

입력 : 2010-08-02 오전 9:19:43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해양설비 등에서 2조 50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450원(2.24%) 상승한 2만 500원에 거래되며 닷새만에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유전을 운영 중인 오일 메이저그룹으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1기와 미국 오일 회사로부터 해양플랜트 설비 1기, 육상플랜트 모듈의 수주를 확정해 오는 2013년까지 인도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들 설비의 총 계약 가격은 약 21억5000만달러(약 2조5466억원)에 달해 7월 한달간 대우조선해양은 무려 41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올 상반기(1~6월) 동안 기록한 32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남상태 사장은 "이번 해양설비의 대형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설비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린 쾌거"라며 "앞으로 FPSO, 반잠수식 시추선 같은 고부가가치 설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 100억달러 수주 초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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