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LG생건, M&A약발+성장성 기대..52주 신고가

입력 : 2010-08-02 오전 9:37:3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M&A효과와 성장성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1만7500원(+4.70%) 급등한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을 인수한 뒤 화장품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자 증권사들은 추가 M&A로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가격 부담감을 지적하는 증권사도 있다.
 
지난 28일 현대증권은 "양호한 이익 성장, 중국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코카콜라음료 상장 등 중장기적 기업 가치를 제고할 때 주가 조정시 매수가 좋으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0.7배로 가격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화장품 사업부의 기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더페이스샵 매출이 올해부터 포함돼 실적을 견인했고 기존 화장품 사업부에서도 프레스티지 브랜드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37만원에서 46만원으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앞으로 5년간 18%의 고성장과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같은 날 한화증권은 "호실적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올 상반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추가 상승여력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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