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2일 유럽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개선 소식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모처럼만에 활기를 띄고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오후 4시33분(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1.17인트(0.97%) 오른 5309.19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이 2% 가깝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브리티시패트롤리움(BP)은 미국 시추 허가권을 발급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 40지수는 31.40포인트 (0.86%) 상승한 3674.54에 거래되고 있다.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프랑스 대형 은행 BNP파리바 4%급등하며 증시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BNP파리바는 지난 2분기 순익이 21억1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느 전년 동기 16억유로에서 31%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 16억1000만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전거래일 유일하게 상승마감했던 독일 DAX 30지수도 42.05포인트 (0.68%) 오른 6290.02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