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전국의 전·현직 교수 1260명이 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 교수 1260인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 대통령은 정 전 총리"라면서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할 품격 있는 대통령 후보"라면고 밝혔다.
교수 모임은 또 "선입견이나 얄팍한 감성에 좌우돼 선택한 지도자는 참담한 시행착오로 국민 고통을 더 크게 만든다"며 "국민이 냉철히 검증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했다.
모임의 상임대표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맡았다. 이승훈 세한대 총장과 윤성식 전 고려대 교수, 이범진 아주대 교수 등 6명은 상임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교수 모임은 앞으로 정 전 총리의 외교·안보, 과학기술, 문화·교육·예술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