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미포조선, 불확실성 해소..'순항'

입력 : 2010-08-03 오전 9:11:2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 참여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2000원(1.29%) 상승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유증참여 소식에 4.32% 급락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76.15%를 보유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전날 자회사 하이투자증권(76.2% 지분)에 대한 3300억원 규모 증자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증자 참여 금액을 2500~3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 증자 계획 발표가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오히려 막연한 증자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오히려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 후 사업영역을 확대, 지분법 이익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하이투자증권 증자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긍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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