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내 최초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열어

입력 : 2010-08-03 오후 2:37:56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대상(001680)(대표 박성칠)이 국내 최초로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을 열고 천일염 세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이날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서 박성칠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안천일염 도초공장 준공식을 갖고, 신안 천일염의 본격적인 세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포했다.
 
신안천일염 도초공장은 천일염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저장과 가공, 유통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종합처리장이다.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모아 세척, 탈수, 건조 등 가공뿐만 아니라 숙성 보관 및 판매까지 할 수 있다.
 
총 1만6529㎡ 부지에 연간 1만5000톤의 천일염 완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대상은 “이번 산지종합처리장이 들어선 신안군 도초도는 육지에서 50km 떨어진 청정지역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높은 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오는 2014년까지 수매량을 14만톤 규모로 확대하고 천일염으로만 연간 2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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