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력직 입사자에게 직전 연봉의 30% 인상을 보장하며 채용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리디는 최근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북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리디는 지난해 매출 1556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만타'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리디는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인사 제도 개편안을 제시했다. 2021년 7월 이후 경력직 입사 시 직전 연봉에 30% 인상을 보장하고, 재직 중인 임직원 전원에게도 이에 상당한 연봉 인상을 단행한다. 리디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사업 확장에 따라 개발 및 PM,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부문별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연봉 인상을 시작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리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경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