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역사 출입고객 전수 발열측정 등 방역강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대응

입력 : 2021-07-14 오전 10:52:5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SR이 역사 출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 측정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 강화에 나선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SR은 SRT 전용역(수서·동탄·지제역)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승하차 동선을 분리하고 바닥에는 유도 안내를 부착했다고 14일 밝혔다.
 
SR은 또 역사 진입구에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발열 측정을 할 수 있는 '발열 감지 키오스크'를 설치해 승차 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실시한다. 발열 감지 키오스크는 사람의 얼굴에만 반응해 열화상 카메라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등 '숨은 감염자 찾기'에 나선다. 또 위생방역물자 품귀현상을 대비해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추가 확보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임직원 및 SRT 역·열차 이용 고객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 'Zero'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 개편 후에도 승차권 판매 방안도 유지한다. 전 좌석을 운영하되 1인당 발매 매수는 4매 이하로 제한하며, 단체승차권 발매도 제한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 활동과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 예방 활동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도 SRT 이용 중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역·열차 내 방역대책을 철저히 재정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SRT 이용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역사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R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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