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LG상사(001120)가 자원개발 부문의 수익확대와 GS리테일 상장 이슈가 부각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 36분 현재 LG상사는 전일대비 1650원(5.08%) 상승한 3만415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오름세다.
LG상사의 부진했던 2분기 영업이익이 하반기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이 감소한 것이 영업익 감소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E&P 수익확대와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환부문 수지개선으로 3Q~4Q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52%, 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원개발 부문의 수익확대가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 GS리테일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GS리테일이 2011년 하반기에 구주매출을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어 당사의 지분 현금화가 예상된다"며 "2/4분기 말 동사의 보유지분가치 3828억원은 GS리테일 전체가치 1.2조원으로 환산되며, 이는 2010년 추정 EV/EBITDA 3.4배로 매우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