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자 증가와 풍수해 대비를 위해 한강 수상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민간 수상시설물 26곳, 수상레저사업장 15곳 등으로, 안전수칙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물에 구명부환 등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작동여부와 인명구조요원 자격·근무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해 선박 고정 장비의 결박 및 노후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하며,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만료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개선명령을 시행해 신속하게 개선하고, 필요 시 과태료나 고발조치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점검에서는 총 158건(개선명령 119건, 현지 시정 35건, 과태료 부과 3건, 고발 1건)의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조치한 바 있다.
한강사업본부 구명조끼 배치상태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