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달 2일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강연자로 나서면서 본격적인 당내 행보에 나섰다.
30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다음달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1시간가량의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의원 103명 중 초선 의원은 57명으로 절반이 넘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은 강연을 통해 이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초선 의원 모임 참여를 시작으로 당내 지지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또 다음달 1일 오후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청년정책 싱크탱크인 '상상23'이 개최하는 세마나에 참석한다. 윤 전 총장은 청년들을 직접 만나 청년 맞춤형 정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