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39명…2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

국내발생 1466명·해외유입 73명
국내발생, 수도권 938명·비수도권 528명
백신 1차 신규 접종 49만5353명…접종률 37.4%

입력 : 2021-07-31 오전 9:53:5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9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1466명, 해외유입은 7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 이후 2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일(25~31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25일), 1318명(26일), 1365명(27일), 1895명(28일), 1674명(29일), 1710명(30일), 1539명(31일)으로 나타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배 더 센 델타 변이가 우세 변이로 자리 잡고 있고,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으로 수도권에서 9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28명으로 경남 97명, 대전 86명, 부산 69명, 충남 62명, 대구 43명, 강원 37명, 제주 26명, 광주 20명, 경북 19명, 충북 18명, 울산 16명, 전북·세종 각 12명, 전북 11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8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278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20명으로 현재 2만20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 신규 사망자는 6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09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9만5353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922만8321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만8566명, 누적 2차 접종자는 713만120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3.9%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26일부터 18~49세 1777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다. 예약은 8월 9~18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눠 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는 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의 차량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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