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여성 의류 제조기업
한섬(020000)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용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3일 토마토TV 마켓인사이드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한섬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한섬은 올해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로 전환해 지난 5월 5만12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석 달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용환 전문가는 한섬에 대해 "
현대백화점(069960) 계열사로 매출 채널 확보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봤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추천 근거로 꼽았다. "동사의 온라인 이익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하는데, 온라인 사업은 코로나 영향이 적고, 월세와 인건비 등 비용도 없어 마진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능성 더마 화장품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 지분 51%를 인수했는데, 국내 더마 화장품시장은 2017년 5000억 원 수준이었는데 작년 1조2000억 원까지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300억 원에 이르는데, 현재 시가총액이 9500억 원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현재가 3만8000원 근처에서 분할매수 할 만하고, 목표가 4만4000원, 손절매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150원(2.94%) 하락한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