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앳코너', 온라인 브랜드 리론칭 성과…주력 제품 완판

일부 신제품 초도 물량 품절…추가 생산분 판매 재개

입력 : 2020-03-18 오후 4:50:5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LF는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의 주력 제품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18일 전했다.
 
LF의 2020 봄·여름 시즌 앳코너 화보 이미지. 사진/LF
 
올해 앳코너에서 선보인 40여개 봄·여름 시즌 신제품 중 초도 물량이 완판된 제품은 10여개다. 1~2주일 만에 품절되면서 LF는 해당 제품의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LF 관계자는 "앳코너는 이달 18일부터 예약 판매분 출고 및 추가 생산분에 대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LF몰'에선 20~30대 여성복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상위 10개 상품이 모두 앳코너 제품이었다. 이번 달도 앳코너 제품 4개가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이다.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중요시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코 레더 패치 자켓은’ 1주 만에 1차 생산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3차 재생산까지 들어갔다. 또한 터키의 친환경 보싸 데님 소재를 사용한 ‘세렌티 핏 데님’,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포르투갈 세라미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트위드 재킷’ 등도 초도 물량이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LF 앳코너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 론칭 이후 일회성의 유행을 쫓기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제품에 반영했다”라며 “앞으로도 앳코너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묵묵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탄생한 앳코너는 ‘당신의 일상 속, 뜻밖의 행운’을 콘셉트로 하는 영컨템포러리 온라인 여성복 브랜드이다. 올해 봄, 여름 시즌부터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 론칭했다. 25~35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직장과 일상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현대적인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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