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9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을 6일 발표한다. 또 지자체 건의를 중심으로 방역 미비점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6일 논의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주 적용 거리두기에 대한 방향적인 부분들은 내일 브리핑에서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구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 배경과 논거들은 6일 함께 설명하겠다"며 내주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의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정부는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부분들을 개선방안으로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반장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한 달 정도 시행하면서 지자체의 건의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 지자체들과 논의해 보완되는 조치들을 내일 함께 발표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 개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거창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세부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로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6일 논의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브리핑 발언하는 손영래 반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