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중기 해외진출 난관 푼다…"EU ESG 실사 공동 대응"

국내 62개 해외 주력 중기와 업무협약
EU '기업 공급망 실사법'에 공동 대응
ESG 경영 진단·교육·설비 등 지원 나서
"중기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

입력 : 2024-03-15 오후 1:36:12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해외진출에 주력하는 국내 62개 기업 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럽연합(EU)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사 평가 등에 공동 대응합니다. 특히 까다로워지는 해외 진출의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ESG 관련 평가·교육·설비 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 중소기업 대표들과 ‘공급망 실사 ESG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한국중부발전)
 
'해동진'과 업무협약…EU 'ESG 실사' 공동대응
 
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 중소기업 대표들과 ‘공급망 실사 ESG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발효되는 EU의 '기업 공급망 실사법' 대응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EU는 공급망 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기업 공급망 실사법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으로 '공급망 ESG 실사 관련 교육', '컨설팅 및 인증 취득' 등을 적극 지원에 나섭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개 협력기업으로 시작한 해동진은 현재 62개 사가 참여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해동진은 코로나 종식 후 지난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 상담 98건·2250만달러(약 300억원) 상당의 견적을 확보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 중소기업 대표들과 ‘공급망 실사 ESG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원격모니터링하는 중부발전 직원 모습. (사진=뉴시스)
 
ESG 평가 대응 교육…친환경설비 구축도 지원
 
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의 친환경 설비구축', 'ESG 경영 수준 진단평가' 등을 지원합니다. 민간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등 ESG 경영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진행하는 이번 지원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민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총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수준 진단평가', 'ESG 교육 수강', '친환경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기술투자, 상생협력, 윤리경영 등 ESG 핵심이슈에 대한 기업수준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중부발전은 효과적인 ESG 경영 기준을 제시합니다.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전략', '중소 수출기업 ESG 평가 대응' 등 교육을 통하여 ESG 경영 실무 능력을 제고합니다.
 
설비구축 타당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에는 냉·난방기, 집진기 등 친환경 설비구축을 지원합니다. ESG 경영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설비 투자 지연을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ESG 관련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은 중소기업 등은 공급망 ESG 평가에서 리스크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단기실적 중심의 의사결정이 아닌 중소기업이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 중소기업 대표들과 ‘공급망 실사 ESG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중부발전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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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