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 부상했다.
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슬래쉬기어는 이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보고서인 마켓 펄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 샤오미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매출 기준 1위에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의 매출 비중은 17.1%로 삼성전자(15.7%)와 애플(14.3%)보다 약간 앞섰다. 월별 성장률 역시 전월 대비 26%로 가장 높았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8.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샤오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따른 최대 수혜 업체로 평가된다. 이번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공급 부족 여파에 따라 샤오미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월 매출이 늘어나면서 샤오미는 올해 2분기 판매량 기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2위 브랜드로 도약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규모에서 17%의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19%) 뒤를 바짝 추격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