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 4위에 오른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고 격려했다. 특히 선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 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 했다.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름다운 도전이었다"며 "아쉬워하지 말기 바란다. 또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한명씩 언급하며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