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세종청사 5동 3층에서 근무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직원은 국제협력총괄과 1명이다. 해당 직원은 세종 아름동 식당에서 4일 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사무실, 화장실 이외에 청사 내 특별한 동선은 없었으며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은 6일에는 연가로 자택에 머물렀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국제협력국은 2일간 폐쇄하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와는 별도로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공간에 근무하는 국제국 직원 55명, 인접한 식량국 직원 44명, 접촉자 1명 등 100명은 금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 직원 등은 음성일 경우에도 2주간 재택근무 후 출근할 방침이다.
추가 감염 예방을 외해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와 연접한 부서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상향조치한다. 아울러 2주간 사무실·공용공간을 매일 소독하고 필요시 동간 차단, 감염 위험이 큰 장소에 방문 금지 조치를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제협력총괄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