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올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하루 평균 접수된 119 신고 건수 51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62% 줄어든 수치다.
11일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19신고 접수 건수와 소방활동 통계를 발표했다.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92만699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화재 1만1538건 △구조 2만3270건 △구급 23만7707건 △생활안전 2만9672건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생활안전 신고가 41.8% 증가했고 구조(23.0%), 화재(14.1%), 구급(7.1%) 순으로 늘었다. 기타 신고는 5.47% 감소했다.
구조현장 출동은 올 상반기 43.9% 늘었다. 총 9만1548건으로, 119구조대는 하루 평균 505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3만8430건으로 가장 많고, 수난사고 3040건, 승강기 2992건, 교통사고 2937건 등의 순이다.
한편 상반기 서울에서 접수된 화재 사고는 2505건으로 지난해보다 0.2%(60건) 감소했다. 하루 평균 13.8건씩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시설 화재(37.3%)가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판매·업무시설, 차량 순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남부소방서 건물에서 열린 승강기 인명구조훈련에서 119 소방대원들이 정지된 승강기를 강제로 개방,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