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YG PLUS는 전날 대비 4.53%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 PLUS는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677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60억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각각 51.63%, 1324.69%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억81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특히 상반기까지 누적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2020년말 기준, 약 6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411억6700만원, 영업이익 4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61.06%, 206.63% 늘었고 전분기보다도 각각 54.78%, 221.0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 효과가 올 해부터 본격 반영되는 가운데 특히 올 상반기에는 △YG 음반, 음원 유통 및 MD 매출 호조 △2분기 하이브 및 계열회사 음반 및 음원 유통 매출 반영 △YG인베스트먼트 투자 수익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고 전했다.
한편, YG PLUS는 오는 9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관 및 창고업, 포장사업, 물류시설 및 장비 임대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주력사업인 음반 유통과 MD 사업이 본격 확장됨에 따라 자체 물류센터 구축에 나선 것이다.
YG PLUS는 “앞으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확장에 더욱 집중하고 내재화된 역량과 인프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음악, 콘텐츠, IP 등 분야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